Radsaga 2013. 3. 18. 18:45

출처 : 풋볼K 위키 [ http://footballk.net/mediawiki/%EB%8C%80%EB%AC%B8 ]


풀백(Fullback)은 

좌우측 측면 수비수를 지칭하는 포지션 용어이다. 축약어는 FB. CM 등 게임에서는 DL, DR 등으로 표기되기도 한다.


정의

플랫 3 시스템에서는 수비를 구성하는 중앙에 도열한 3명의 수비수 전부를 풀백이라고 지칭하지만, 플랫 4 시스템의 경우 수비 라인 양끝의 2명의 선수들을 지칭하는 말로 사용하고 있다. 래프트 풀백은 이중, 플랫 4 시스템에서 왼쪽 측면 수비수를 일컫는 용어이고, 라이트 풀백은 오른쪽 측면 수비수를 가리키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흔히 풀백은 윙백 (Wing back)과 혼용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반적으로 윙백은 플랫 3에서 측면 미드필더를 가리키는 말이기 때문에 풀백과 윙백은 약간 다른 개념으로 봐야할 것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풀백 위치에서 윙백의 역할을 수행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기도 하다.

역할

풀백은 상대팀 수비진영으로부터 넘어오는 롱볼을 차단하는 수비 역할부터 상대팀 공격수의 돌파 및 크로스를 저지하는 역할까지 최전방부터 최후방까지 측면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수비를 관장(?)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상대팀의 롱볼 차단 후, 곧바로 역습 찬스를 만들어내는 풀백은 높은 평가를 받지만, 현실은 그냥 라인 아웃만 잘시켜도 박수를 받을만하다.

또한, 적절한 공격가담도 요구받으며 코너킥이나 프리킥도 은근 도맡아 차는편. 여기에 드로인도 잘하면 좋다는둥, 올라운드 플레이어에 가까운 역할을 맡곤한다. 때문에 다른 포지션에 뛰던 선수가 포지션 훈련을 통해 풀백으로 전향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차두리. 특히 초,중학교에서는 공격수로 뛰다가 키가 안커서(...) 고등학교나 대학교에 와서 풀백으로 전향하는 선수가 의외로 정말 많다.

요구 능력

수비적 능력은 좋은데 신장이 다소 센터백을 맡기엔 왜소한 선수들이 맡는편이다. 그렇다고 아예 신장이 작으면 상대 공격수와의 볼경합에서 밀릴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신장은 요구된다고 하니 루저들은 갈데가 없다. 여기에 지구력과 체력이 좋은건 필수 요소. 단순히 오래 뛰는 체력이 아니라 순간적인 가속도, 공격가담 후, 잽싸게 자기 수비위치로 돌아가야되는 집중력 등을 두루 요구한다. 한마디로 근성을 요구한다?

논란

그러나 오늘날 축구는 특히 프로의 경우, 1경기에서도 포지션이 바뀌는게 다반사고 선수들도 정형화된 포지션 룰에 얽매이는 경향성이 날이갈수록 약화되어감에 따라 위와 같은 구분이 무의미해져간다는 지적이 많다. 실제로 윙백을 볼 수 있는 선수가 풀백도 소화하는 경우가 흔하고, 같은 선수가 여러 역할이 소화하다보니 포지션에 따른 전술적 움직임의 차이도 그다지 뚜렷하지 않게됨에 따라 위와 같은 포지션 구분 무용론 등의 지적의 타당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때문에 풋케위키에서도 포지션 문서를 만들기가 사실 꽤 난감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