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풋볼K 위키 [ http://footballk.net/mediawiki/%EB%8C%80%EB%AC%B8 ]
커맨더 (스리백의 경우 스위퍼)
커맨더 (Commander)는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장군처럼 수비 라인에 명령을 내려 수비 라인을 조절하는 존재다. 그 이유 때문에 컨트롤 타워 (Control Tower) 라고 불리기도 한다.[1] 커맨더는 상대 수비를 몸으로 막아 내거나 수비 뒷 공간을 처리하는 식의 플레이를 주로 펼친다. 어떤 시점에 태클을 해야 할 지, 언제 파이터형 센터백이나 풀백 뒤에서 지원해줘야 할지를 잘 알아야 하기 때문에 축구 지능이 뛰어난 센터백들이 이 역할을 맡는다. 수비 라인을 쉽게 조절하기 위해 리더십이 필요하기도 한 포지션이다.
AC 밀란의 전설적인 선수인 파올로 말디니를 최고의 커맨더로 꼽을 수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리오 퍼디난드나 FC 바르셀로나의 까를레스 뿌욜 역시 S급 커맨더로 꼽힌다. K리그의 사례를 보면,포항 스틸러스에서 뛰었던 홍명보가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최고의 커맨더로 꼽히며, 전북 현대 모터스의 전설인 최진철, 포항 스틸러스와 경남 FC를 거친 산토스 등을 수준급 커맨더로 꼽을 수 있다. 현재 K리그에서 뛰는 유망주들 중에 괜찮은 커맨더로 성장할 선수는 경남 FC의 김주영, SK 유나이티드의 홍정호 정도라고 볼 수 있다. [2] 해외에서는 필 존스가 유망주로 꼽힌다. 스리백의 스위퍼에 대응되는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
파이터 (스리백의 경우 스토퍼)
파이터 (Fighter)를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전사처럼 상대 선수와 직접 부딪혀 싸우는 존재라고 할 수 있다. 그 때문에 빠르게 상대를 막기 위한 주력, 상대 공격수를 방해하는 몸싸움, 기술적인 태클이나 상대의 공중 볼을 1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헤더 등 신체적인 능력을 주로 필요로 한다. 거기에 활동량과 팀을 위해 헌신할 줄 아는 자세를 갖추었다면 금상첨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네마냐 비디치나 볼튼 원더러스의 주장 게리 케이힐, AC 밀란의 알레산드로 네스타가 대표적인 선수로 꼽히며, 국내에서는 전남의 전설적인 선수였던 김태영 (현 관동대학교 코치)나 대우 로얄즈 시절의 정용환, 현대 호랑이에서 선수 생활의 대부분을 보냈던 윤덕여 (현 전남 드래곤즈 코치)를 들 수 있다. 현역 중에서는 포항 스틸러스의 김형일이나 울산 현대 축구단의 곽태휘를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스리백의 스토퍼에 대응되는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